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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컬투데이] 엄지손가락과 손목 통증 유발하는 만성 드퀘르벵증후군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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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5회 작성일 21-04-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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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문고리를 돌리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그리고 키보드를 누를 때처럼 일상생활에서 손을 쓸 때 엄지손가락과 손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아니라 드퀘르벵증후군(De quervain’s tenosynovitis)의 전형적 증상이다.

발생 원인은 장무지외전건과 단무지신건을 싸고 있는 막에 마찰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긴 것이다. 건초염의 일환으로 두 힘줄이 관여하는 엄지손가락과 손목에 통증과 기능 제한이 나타난다.  


직업/생활환경과 손의 반복성과 힘, 자세 등의 위험요인 분류를 통해 반복적으로 손을 활용하거나 힘을 가하는 헤어디자이너, 교사, 사무직, 전업주부, 엔지니어, 간호사 등이 고위험 직군에 해당한다.

서울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은 “드퀘르벵증후군의 치료는 초기에는 체계적인 수부외과 물리/기구재활 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데 집중하며, 힘줄에 손상이 나타나는 만성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세부진단이다. 단순히 염증의 유/무만 파악하지 않고 1차로 수부전용 프로브를 활용한 초음파, CT를 이용해 염증과 힘줄의 분포와 손상정도까지 파악한다. 다음 병력기간, 직업/생활환경과 연관성 등을 고종합해 Stage 1~4로 세부진단 후 치료를 시행한다.  


수부 물리/기구재활을 통한 보존치료는 Stage 1~2단계에 이뤄진다. 단순히 약물이나 체외충격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염증 개선을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충격파도 Radial, Focus Type 모두를 개선 정도에 따라 복합적용 하며 초음파 이온삼투합, 고강도 힐트레이저를 이용한 기구 재활과 전문치료사에 수부 테이핑 요법을 진행한다.

Stage 3~4 단계로 진행된 경우 힘줄이 끊어지고 관절기능 장애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수술치료가 요구된다. 이전까지 드뤠크벵증후군 수술은 병변 부위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로 진행됐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입원과 고정치료에 따른 치료지연 문제와 흉터 등에 미용적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1mm 크기에 4K UHD 수부전용 내시경을 통해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 수술로 진행된다. 내시경 수술은 1mm 직경에 기구와 카메라가 들어갈 작은 포털하나만으로 이뤄져 무봉합 방식으로 진행돼 수술 후 절개, 봉합에 따른 통증 부담이 적고 수술 시간도 10분 내외로 크게 단축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손처럼 작고 수많은 구조물들이 위치한 해부학적 특성에도 4K UHD 카메라와 작은 장비를 통해 주변조직 침범에 따른 합병증 부담 없이 안전하고 세심한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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